nowon media center (competition)
노원 미디어센터(공모전)
일상 속에서 미디어의 홍수를 경험하는 시민들에게 미디어의 본질에 대한 이해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노원마을미디어센터는 구민이 자신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다시 생산해내는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이다. 또한 일상에 대한 미디어를 만들고 공유하는 곳으로써 미디어센터는 콘텐츠의 생산과 그 소비에 대한 욕망이 동시에 존재하는 특이한 공간이다. 이에 노원구에 새로 자리잡게될 마을 미디어센터는 구민들이 자신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다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일상적이지만 낯선 물리적 환경을 제안한다. 건축물에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친숙한 재료인 익스팬디드 메탈 라스를 외장재로 사용하고 다양한 형태의 창호로 리듬감을 부여하여 일상속의 경쾌함을 줄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스크린은 채광을 돕는 친환경의 역할뿐 아니라 옥상쉼터 부분을 감싸 시민들의 소통을 위한 안정적인 외부공간을 만들어준다. 스크린형 팬스를 이용하여 구축한 단순한 외부형태는 프로그램을 수용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배치된 건물매스와 겹쳐져 공존하는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열린공간으로써의 차고, 사무실과 주민마당은 그리고 옥상쉼터는 건축물의 공공성을 증진시켜주며, 외부 프로젝션이 가능한 독특한 외피는 야외 영화상영등 다양한 지역사회를 위한 이벤트를 가능하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