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爲齎 [동위재] : 함께 살아가는 작은 마을
하동 외국인근로자기숙사 디자인 공모 제안
‘함께 살아가는 기숙사’라는 뜻의 ‘동위재(同爲齋)’는 하동군에 위치하게 될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로 농촌의 새로운 문화를 지향한다. 농촌의 주 노동인구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더 많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개별성이 강조된 주거공간과 열린 공공공간을 가진 집같은 집들의 집합, 작은 마을같은 기숙사를 제안한다.
배치를 위한 원칙
최적의 방향성을 위한 배치
1. 남향을 바라보는 시선과 호계천 경관을 확보하는 시선이 교차하는 최적의 방향을 바라보도록 유닛을 배치
2. 모든 유닛이 최적의 방향성을 확보
3. 주거부분의 형태를 반복하여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배치를 우선
4. 거주민의 개성을 배려한 다양한 유닛의 조합
집과 사람의 관계 회복
개별성의 발현
획일화된 적층 구조의 공동주택은 거주민이 외부에서 자신이 사는 집이 어디인지 인지하기 어렵고 그로 인해 공동체에 소속감을 가지기도 어렵다. 동위재는 형태적으로도 재료적으로도 각 각의 주거단위(집)가 뚜렷하게 인지가능하며 이로 인해 거주민들이 쉽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삶의 터전으로서의 주거환경 경험이 가능하다.
집같은 집, 마을같은 공동주거
각각의 주거유닛은 외부에서의 인지와 풍부한 공간의 개성으로 집같은 집의 모범이 되고, 효율성만을 위한 직선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만남과 우연이 펼쳐지는 마을 같은 공동주거 환경을 제안한다.
일상속 작은 마을의 풍경
구조 개념
친환경 운영 시스템
보건 위생
다양한 거주민이 외부 작업이 주인 노동을 업으로 하므로 냄새 문제와 전염병 감염이 문제가 된다. 이를 위해 내부에 순환되는 공기를 공기순환에 방해되지 않는 무필터 공기 정화시스템을 사용해 정화하여 공급한다.
적극적 친환경 시스템
패시브 하우스 컨트롤을 기본으로 하면서 신재생 에너지원인 태양광 발전과 천부지열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공조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비를 절약한다.
게스트룸 POD 유닛
도미토리 형식의 게스트룸 파드(POD) 유닛
적은 체류기간에도 자신의 공간을 충분히 인지하고 즐길수 있도록 설계
기숙사 유닛
비례에 따른 세 가지 타입의 유닛
UNIT A
조망을 위한 개방감 있는 창문
여유로운 개인공간, 넓은 수납공간
개별 사용이 가능한 화장실 구성
가변형 벽체 사용으로 유동적 계획 가능
UNIT B
넓은 공용공간 내 다양한 가구 배치 가능
개인 공간에 평상 설치로 다양성 확보
개별 사용이 가능한 화장실 구성
가변형 벽체 사용으로 유동적 계획 가능
UNIT C
현관 창고 배치로 여유로운 수납 가능
개인용 책상 및 수납장 제공
개별 사용이 가능한 화장실 구성
가변형 벽체 사용으로 유동적 계획 가능
평면 계획
입면 계획
단면 계획
PROJECT INFORMATION
LOCATION : Hadong-Gun
CREDIT : Taehwan Shin, Minkyu Shim, Jaeryeong Lee
ARCHITECT : Kyungjae Kim
CLIENT : Hadong-Gun
YEARS : 2023
STATUS : Proposal
PROGRAM : Multiplex Housing, Guest House